[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2025 수원 ITS(지능형 교통체계) 아태총회’ 기간 참가자들이 대한민국의 선진 ITS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술 시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5월 27~29일 진행할 프로그램은 수도권의 주요 ITS 시찰지 8곳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방문지는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고속도로 첨단교통 시스템) △안양 스마트시티 통합센터(도시 모니터링) △K-시티(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서울시 교통정보센터(대중교통 실시간 관리) 등이다.
또 △철도교통관제센터(중앙집중식 철도 네트워크 제어) △국립항공박물관(차세대 항공기술 소개) △SK텔레콤 티움홍보관(미래기술 체험) △현대모터스튜디오&DMZ도 있다.
참가자들은 원하는 시찰지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신청한 뒤 등록비를 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총회 공식 누리집 ‘기술 시찰’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5월 28~30일 수원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다.
장·차관 등 고위급 회의, 학술세션, 전시회·비즈니스 상담회, 기술 시연·시찰, 시민 참여 프로그램, 공식·사교 행사 등이 진행된다.
시는 20여 개국에서 1만여 명이 총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ITS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로·철도·항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시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세계총회 수준의 폭 넓은 프로그램으로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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