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승객 등 176명 대피
  • 조탁만 기자
  • 입력: 2025.01.29 02:43 / 수정: 2025.01.29 02:43
탈출 과정서 승객 3명 타박상 인근 병원 치료
소방, 유관기관 합동감식 화재 원인 규명 예정
28일 오후 10시 26분쯤 김해공항 계류장서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내 후미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조탁만 기자
28일 오후 10시 26분쯤 김해공항 계류장서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내 후미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조탁만 기자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28일 오후 10시 26분쯤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승객 169명과 승무원 7명을 태우고 이륙 준비를 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꼬리 쪽 내부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승객과 승무원 모두 비상용 슬라이드를 이용해 탈출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은 없지만 탈출 과정서 승객 3명이 타박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최초 신고는 승무원이 계류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관제탑에 알리면서 119로 전해졌다. 이후 소방 당국은 차량 68대, 인원 138명을 투입해 불이 난지 1시간 5분만인 오후 11시 31분쯤 불을 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9일 오전 1시 10분 김해공항 국제선 2번게이트 앞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화재원인과 관련해서는 빠른 시간 내 유관기관 합동감식 등을 통해 원인규명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산시도 이번 화재와 관련해 전반적인 점검에 나선다.

28일 오후 10시 26분쯤 김해공항 계류장서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 쪽 내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조탁만 기자
28일 오후 10시 26분쯤 김해공항 계류장서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 쪽 내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조탁만 기자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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