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지난해 일상감사 191건 실시...3억 원 예산 절감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5.01.27 13:09 / 수정: 2025.01.27 13:09
최근 6년간(2019~2024) 1132건의 지적사항 개선
대전시교육청의 지난 6년간 일상감사 실적 현황. /대전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의 지난 6년간 일상감사 실적 현황. /대전교육청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024년도 주요사업 191건의 일상감사 실시로 원가계산 및 예정가격 산정, 계약 방법 등을 개선해 약 3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사업 품질을 향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일상감사란 주요 사업 집행에 앞서 사업의 적법성 및 타당성을 점검하고, 원가 산정과 공법 및 계약방식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예산 낭비를 예방함으로써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강화하기 위한 사전예방적 감사제도이다.

대전교육청에서 지난해 실시한 일상감사 191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 157건, 예산 15건, 용역 11건, 물품 8건으로 공사 관련이 전체의 8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157건 중에서는 건축공사 86건, 설비공사 30건, 전기공사 28건, 소방공사 6건, 통신공사 4건, 조경공사 2건, 토목공사 1건으로 건축공사의 비중이 45%로 가장 높았다.

일상감사 신청 건수는 2019년 99건 → 2020년 127건 → 2021년 111건 → 2022년 199건 → 2023년 344건 → 2024년 191건으로 지난해는 2023년 대비 감소하였음에도 약 3억원 의 예산을 절감했다.

최근 6년간(2019~2024)의 일상감사 실적을 보면, 사업비 1조 1730억 원, 1071건의 주요 사업에 대해 1132건의 지적사항을 개선해 총 3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교육청은 2024년부터 일상감사를 실시한 사업에 대해서 사후 실지 감사로 다시 한번 확인해 적정 추진 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사업부서에 일상감사 결과 및 주요 지적사례 등을 공유․안내하는 등, 향후 일상감사 제도를 보다 내실 있게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차원 시교육청 감사관은 "사전예방적 일상감사를 통해 행정오류·예산낭비 방지 등 많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사후 실지 감사를 통해 직접 확인․점검함으로써 보다 나은 대전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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