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가 26일 오후 6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기상청이 27일 오전 6~12시 경기지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리고, 수원시내에 3~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한 데 따른 조치다.
수원시는 그레이더와 로더, 굴삭기 등 제설차량 123대를 준비하고, 인력 154명을 대기하도록 했다.
제설장비별로 담당자를 지정, 눈이 내리면 즉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제설제도 27일 오전 1시 수원시 전 구간에 미리 살포한 뒤 오전 6시 추가로 뿌려 설 연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대응 매뉴얼에 따라 지속해서 도로를 순찰하고, 제설제를 살포할 것"이라며 "눈이 내리면 신속하게 제설작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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