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감염 예방 안내문./질병관리청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독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월 7일까지 ‘2주간 전 시민 마스크 쓰기’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최근 독감 증상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또한 폐렴, 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메타뉴모바이러스(HMPV) 등 다른 호흡기 질환과 함께 유행하는 ‘쿼드데믹(Quad-demic)’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광명시는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증상 조기 치료, 외출 자제, 손 씻기, 자주 환기하기 등 생활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독감은 두 유형의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한 번 걸렸더라도 또 걸릴 수 있어 꾸준한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요하다"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나와 이웃의 건강을 위해 마스크 쓰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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