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진주 정촌면~사천 사천읍 국도 3호선 우회 도로 개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도로는 사업비 약 2080억 원이 투입되는 6.08㎞의 우회 신설 도로다.
국도 3호선은 진주와 사천을 연결하는 주 간선도로로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을 비롯한 산업단지 및 우주항공청 등 주요 기반 시설과 남해안 관광지를 통과한다.
평소에도 통행량이 많고 특히 출퇴근 시간과 주말에는 상습 정체로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구간이다.
국도 3호선 우회 도로 개설사업은 지난 2021년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수립 당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비교적 낮은 경제성(B/C)으로 아쉽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번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2025년 중에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시 2026년에 국토교통부가 투자 우선 순위에 따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해 최종 고시될 예정으로 빠르면 내년부터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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