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고향사랑기부제 3건 지정 기부사업 모금 시작
  • 나윤상 기자
  • 입력: 2025.01.24 14:33 / 수정: 2025.01.24 14:33
고인돌유적지 국가정원화 식재·개천사 천불상길·어르신 돌봄서비스 패키지 지원
모금 기간 3년 목표액 달성되면 추진
사진은 도곡면 효산리~춘향면 대신리 일대 596기가 분포돼 있는 고인돌유적지./ 더팩트 DB
사진은 도곡면 효산리~춘향면 대신리 일대 596기가 분포돼 있는 고인돌유적지./ 더팩트 DB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전남 화순군이 올해부터 3건의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사업을 펼친다.

24일 화순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사업은 △화순고인돌유적지 국가정원화를 위한 식재기부 △개천사 비자나무숲 천불상길 조성 △어르신 돌봄서비스 패키지 지원사업 3건으로 지난 23일부터 모금을 시작했다.

화순고인돌유적지 기부사업은 고인돌 유적지의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고향사랑 시민정원을 조성하여 고인돌 유적지를 국가정원으로 가꾸는 시민 참여 프로젝트이다.

유적지 기부사업은 기부자들의 이름을 표지석에 새기고 새로 심은 나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모금 기간은 2027년까지 3년이며 목표 금액은 2억 2000만 원으로 올해 목표액은 5000만 원이다.

천불상길 조성사업은 개천사 지자나무숲 길에 석불 또는 목불에 기부자 이름을 새겨 천불상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개천사 비자나무숲은 1000그루의 비자나무가 자생하는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로, 개천산 정상에 오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거북바위 전설까지 품고 있는 화순의 숨은 명소이다.

천불상길 조성사업 역시 기간은 3년이고 총 목표액은 3억 원으로 올해 목표액은 1억 원이다.

어르신 돌봄서비스 사업은 AI 돌봄 로봇을 통해 어르신들과 대화하며 외로움을 덜어주고, 필요시 약 복용 알림과 건강 체크를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독거어르신 100여 세대가 대상자이며, 이 사업 역시 모금 기간 3년에 총목표액은 1억 9500만 원이다.

화순군은 이 세 가지 지정 기부사업의 목표액이 달성되면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이 8억 원을 넘었다"며, "화순군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소중한 기부금이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 만들고 화순의 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사업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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