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함평=이종행 기자] 전남 함평군 재정 건전성이 이상익 군수 취임 이후 날로 나아지고 있다. 각종 현안 사업을 처리하면서 함평군 살림살이를 내실 있게 꾸려온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재정 건전성이 점차 호전되면서 고령화·저출산 극복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이 주민들에게 돌아가면서 주민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24일 전남도와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군 재정 일반회계 4952억 원을 기준으로 주민 1인당 세출 예산액이 1618만 원에 달해 22개 도내 시·군 중 3위를 기록했다.
전남 주민 1인당 세출 예산 평균은 925만 원이다. 이 군수 취임 직전 해인 지난 2019년 주민 1인당 세출 예산액은 952만 원으로 도내 6위였다.
이 군수 취임 이후 5년 만에 주민 1인당 세출 예산액이 약 666만 원 늘어난 셈이다. 주민 1인당 세출 예산액은 이 군수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른 시·군보다 더 많은 복지와 문화 등 각종 혜택을 제공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함평군은 해마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가속화를 막기 위해 출산지원 정책과 청년인구 유입, 노인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인구 유입 및 노인 빈곤 해결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활력 저하 및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민생 안정대책 사업비로도 활용하고 있다.
함평군은 그간 불요불급한 예산 감축 등 세출 예산을 과감하게 줄인 반면 군민 복지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재정 건정성이 높아지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 혜택이 주어지면서 '군민 행복지수'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 군수가 내건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과 걸맞은 군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는 이유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세외 수입 징수율 제고 등 자구 노력과 국고보조금 등 의존 재원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지방 자치의 목적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은 모자람이 없도록 집행하고 소비성·시혜성 예산은 과감히 삭제해 인구 수요에 걸맞는 정주 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