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소방서는 광명전통시장 점포 화재를 초기 진화한 민간인 유공자에게 지난 23일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광명전통시장 점포에서 근무하는 장형택 씨(41)는 이달 6일 오후 9시 점포 앞에서 연기와 불꽃이 일어난 것을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불이 난 점포의 유리문을 깨고 들어가 소화기로 초기 진압했다. 그는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진압 활동을 이어가 대형화재로 번질 위험을 막아냈다.
장형택 씨는 "평소 시장에서 소방관들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모습을 보며 소화기가 한 대의 소방차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이번에 직접 해보니 소화기의 중요성에 대해 확실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종충 광명소방서장은 "불꽃이 보였음에도 소화기를 가지고 현장으로 진입한 장혁택 씨의 용기 있는 행동이 대형화재로 번지지 않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며 "소방서장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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