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신진주역세권 은하수초등학교 앞 보도육교 개설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호동 신진주역세권 내 은하수초등학교 인근 가좌동 일원에 총사업비 3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보도육교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시는 기존 육교의 패러다임을 벗어나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창의적이고 상징적인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설계공모로 선정한 디자인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설계공모 당선작은 다음 달 21일까지 가호동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 주민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보도육교가 개설되면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과 대규모 주거단지와 근린공원,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 간의 접근성 향상으로 공공복리가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규일 시장은 설계공모 당선작 전시공간을 둘러보고 "도시미관과 어울리는 창의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조형물인 육교가 설치되면 진주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설계 시 주민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안전한 구조설계가 이루어지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