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촬영한 넷플릭스 1위 드라마 탄생…'오징어 게임2' 제쳐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5.01.24 09:47 / 수정: 2025.01.24 09:47
글로벌 히트작 '엑스오, 키티2' 흥행 질주
천안에서 촬영한 넷플릭스 드라마 엑스오, 키티2 포스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천안에서 촬영한 넷플릭스 드라마 '엑스오, 키티2' 포스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천안에서 촬영한 넷플릭스 드라마 '엑스오, 키티2'가 지난 16일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TV 시리즈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오징어 게임2'를 제쳤다고 24일 밝혔다.

시즌1에 이어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한 '엑스오, 키티2'는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드라마인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서울 명문 고등학교에 입학한 주인공 키티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유의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한 하이티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한국문화와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전 세계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을 배경으로 한 '엑스오, 키티2'는 지난해 4월 천안에서 총 3회차 촬영을 진행했다. 상명대 천안캠퍼스의 한누리관과 운동장은 극 중 키티(배우 애나 캐스카트 분)가 다니는 학교로 등장했으며 이 외에도 천안종합운동장이 드라마에 등장한다.

충남에서 촬영된 해외 작품 중 '엑스오, 키티2'처럼 큰 흥행을 거둔 사례는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충남이 미국 할리우드 작품인 드라마 'BUTTERFLY'를 유치하며 해외 작품 유치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

이런 성과는 충남이 단순히 국내 촬영지에 그치지 않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촬영지로 떠오르고 있음을 입증하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해외 작품들이 충남을 선택할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김곡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충남에서 촬영된 해외 작품의 성공적인 흥행은 우리 지역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충남이 글로벌 영상 콘텐츠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국내외 영상 콘텐츠 촬영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