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민 100명이 올 한 해 일일 명예시장으로 활동한다.
시는 사전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소통행정·4차산업·맞춤복지·교통허브·그린도시 등 5개 분야별 명예시장을 24일 위촉했다.
성별, 직업과 무관하게 연령별로 27~78세 시민이 다양하게 선발됐다.
이들은 11월 7일까지 정해진 일정에 하루씩 시청 4층에 마련된 명예시장 사무실에서 관심 분야의 업무 보고를 청취한 뒤 관련 분야 시설·사업장·현장을 방문한다.
현장에서 관계 공무원, 시민을 만나 성남시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들어 해당 분야 정책을 제언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명예시장 제도를 운용, 98명으로부터 206건의 정책을 제안 받았다.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공공데이터 공유 확대, 원도심 쓰레기 분리배출 장소 마련, 노인 인력 활용, 유휴 부지 시민 공유 등 182건(88%)은 시정에 반영해 추진 중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주요 정책 과정에 시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시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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