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설 연휴인 오는 27~30일까지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휴 동안 1차 진료 병·의원 17곳과 보건기관 1곳을 운영하며 약국 31곳도 문을 연다.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긴급 상황에서도 대응 가능하다. 공공 심야약국은 오는 27일과 30일 심야 시간인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운영한다.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은 당진시 누리집,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하거나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가까운 병원과 약국, 병원의 진료과목과 이용 가능한 병상 수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당진시보건소는 오는 27~29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실을 운영한다. 지역 주민에게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의료지원반을 구성해 재난과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설 연휴 동안 평소 이용하던 의료기관이 문을 닫은 경우 비대면 진료를 하는 다른 의료기관에서 대면 진료 경험이 없어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박종규 당진시보건소장은 "연휴 기간 가벼운 질환에 대비해 가정에 상비약을 준비하고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을 확인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