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 갯골생태공원이 설을 기다리면서 겨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일출을 맞는 흔들전망대가 손대면 불에 타오를 듯하다.
갯골길 트레킹 코스는 잔잔한 자전거 물결을 맞이한다. ‘매혹적인 중독’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자전거 타기는 바스락거리는 갈대를 스치며 봄을 쫓는다.
트레킹 코스로 조정된 갯골에는 얼지 않은 갯물이 소박하게 흐른다. 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에서 유일한 내만 갯골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의 염생식물과 붉은발농게, 방게 등 각종 어류와 양서류가 서식하는 등 자연 생태가 온전히 보존되어 있으며 2012년 2월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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