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 야권이 설 명절 귀향 인사를 펼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24일 오후 2시 30분 부산역에서 설 명절 귀향 인사에 나선다.
이재성 시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 시·구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 여성·청년위원회를 비롯한 상설위원장과 주요 당직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설 명절 귀향인사가 끝난 뒤 일선 지역위원회별로 지방의원과 당원들이 함께 재래시장 등을 찾아 장을 보며 시민들께 인사하고 민심을 청취한다.
이재성 시당위원장은 "을사년 새해에는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가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민생경제를 살리겠다"고 전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귀향 인사에 앞서 상무위원회를 열어 불법 비상계엄과 대통령 구속사태 등 현 시국에 대한 대응 방향과 향후 시당 활동 계획도 논의한다.
정의당 부산시당도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을 만난다. 이들은 같은 날 오전 11시30분 부산역 1층 정문 출입구 앞에서 당원들과 설 인사를 한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설을 앞둔 지금, 우리의 마음은 무겁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내란을 정당화하고 사법절차를 부정해 온 윤석열과 국민의힘의 행태에 분노와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노동자·서민들은 먹고 사는 문제가 많이 힘겹다. 장을 보고 상을 차리기에 부담되는 치솟은 물가, 폐업하지 못해 장사할 수밖에 없고 역대급 임금체불이라는 현실에서 견디며 살아가고 있다"면서 "정의당은 민주주의와 법치를 바로 세우는 투쟁에 함께 하겠다. 노동자·서민,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진보정치를 위해 더 매진하겠다. 노동자·서민,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따뜻한 정치를 위해 더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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