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무주군은 관내에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홍보에 나섰다. /무주군 [더팩트 | 무주=이경선 기자]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등 대기질이 우려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전북 무주군이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무주군에 따르면 계절 관리 기간인 오는 3월까지 공회전 단속을 비롯한 운행차 배출가스 관리, 불법소각 단속,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점검을 강화하는 등 대기질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홈페이지와 전광판 등을 활용해 대응 요령을 적극 공유해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미세먼지 불법 배출 상황을 살피는 민간 감시단을 구성·운영한다. 농촌 지역의 영농 폐기물 불법소각 및 대기 배출 사업장 단속도 강화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고농도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에 적극 동참하는 등 군민 건강 보호와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일상 속 미세먼지 저감 실천이 자연특별시 무주의 아름다운 자연, 깨끗한 환경을 지키는 든든한 동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 21일 재난 대응 체계를 즉각 가동했다. 지역 내 행정·공공기관 10곳이 공공차량 2부제 시행에 동참했으며, 광역전처리시설 등 공공사업장 2곳, 비산먼지 발생 건설 공사장 34곳의 운영 시간을 단축했다. 도로 먼지 재비산 방지를 위해 진공 노면 청소차를 추가로 운행하는 등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한 신속한 조치와 함께 미세먼지 신호등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통한 메시지 전파로 미세먼지 노출 피해를 최소화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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