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23일 설 명절을 맞아 양동전통시장에서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명절 장보기 행사를 함께 했다.
서구 고액 후원자 그룹 '서구 아너스'가 다문화가정 100가구에 각 온누리상품권 20만 원과 장보기 쇼핑카트를 후원했다.
장보기 행사 대상자는 서구 거주 중위소득 100% 이내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이다.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광주서구가족센터를 통해 접수받았다.
베트남 출신 한 결혼이민자는 "가족들과 함께 먹을 명절 음식을 장만하며 한국 전통과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며 "명절이 되면 더욱 커지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착한 이웃들이 관심과 사랑으로 달래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 서구청장은 "착한도시 서구는 아너스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며 나눔과 연대의 문화가 널리 퍼지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소외 이웃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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