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동남소방서는 민족 대명절 설날을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11일의 연휴 동안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소방차량 등 장비 58대와 소방공무원 257명, 의용소방대원 500명 등 총 757명이 비상 출동 대기 상태에 돌입해 각종 재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긴급 대응 태세를 갖춘다.
특히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장소인 역사·터미널 등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전통시장, 중점관리대상 등 화재 취약 대상의 순찰을 강화해 화재 예방을 위한 감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전 직원 비상응소태세 유지 △소방 가용장비 100% 가동 유지 △교통 정체 도로 확인 및 불가지역 등 우회 출동로 확보 △겨울철 자연재난을 대비한 월동 장구 점검 △성묘객 증가로 인한 산악사고 대비 긴급 출동 대응 태세 확립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 점검 등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강종범 천안동남소방서장은 "설 명절은 여행·귀성객의 증가로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다중이용시설에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소방서는 적극적인 예방 활동으로 시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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