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 전주시가 설 연휴를 맞아 전주를 찾는 귀성객들과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설 연휴 기간 문화관광시설들을 정상 운영하고 전주를 찾는 관광객을 맞기 위해 다채로운 설 연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먼저 전주대사습청에서는 설맞이 브랜드공연인 단막창극이 운영된다. 우리놀이터 마루달과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는 설 연휴 프로그램과 기획상품전이 운영되는 등 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에서는 푸른뱀의 해를 맞아 뱀키링 만들기와 입춘첩 장식하기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설 연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역사박물관에서는 세시풍속 체험 마당 및 가족영화관 등 행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는 한지공예체험과 수공예체험, 쌀강정 만들기 체험이 펼쳐진다. 전주천년한지관에서는 전통한지 뜨기 체험 등 전주 고유의 매력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전통행사들이 운영된다.
이에 앞서 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24일까지 한옥마을 주요시설의 점검 및 환경정비를 실시해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축제의 도시 전주, 풍성한 볼거리가 있는 전주를 만들어 문화가 산업으로 도약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