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2025학년도 평준화 일반고 신입생 배정 발표
  • 나윤상 기자
  • 입력: 2025.01.23 15:07 / 수정: 2025.01.23 15:07
자치구별 밀림 배정 현상 점진 완화 기대
23일 광주시교육청이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 1만 1060명에 대한 배정 고등학교를 발표했다. /광주시교육청
23일 광주시교육청이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 1만 1060명에 대한 배정 고등학교를 발표했다. /광주시교육청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23일 시교육청 누리집 및 NEIS고입 시스템을 통해 고입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 1만 1060명의 배정 고등학교를 발표했다.

이날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배정은 2025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과 전형 요강에 명시된 배정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됐다.

자율형 공립고와 과학중점학교는 지원 순서에 따라 전산 추첨 배정하고 평준화 일반고는 지원 순서와 상관없이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배정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평준화 일반고 배정은 한 명의 임의(강제) 배정 없이 학생·학부모가 희망한 고교 중 배정됐다"고 설명했다.

광주 지역 평준화 일반고 배정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분포의 지리적 불균형과 특정 지역 인구 과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광산구 경우 중학교 수 26교 대비 고등학교는 11교에 그쳐 광산구 학생들이 북구나 서구 등 타 자치구로 배정되기도 한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설명회 등을 통해 학교 유형 변경과 과밀학급 완화를 적극 홍보했다. 오는 2027년 개교 예정인 광산고(가칭)를 추진하고 있어 자치구로 밀려 배정되는 현상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평준화 일반고 배정은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된다"며 "광산구 지역의 과밀화 해소를 위하여 노력한 결과 일정 정도의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가 희망하는 고입 배정과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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