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교육청은 매년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에듀테크 박람회인 '2025 BETT(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 UK(벳쇼)'에 공식 초청받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마주온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의 우수 사례를 오는 24일 오후 12시 영국 현지에서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혁신 극장(Innovation Theatre)'에서는 전 세계 정부 관계자, 교육자, IT 기업가 등이 온다. 충남교육청 발표는 '마주온 교육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별 학습 성장 촉진: 충남교육청 사례 연구'를 주제로 20분간 한다.
충남형 미래교육 통합플랫폼인 마주온을 활용한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은 그동안 체계화되지 않은 학생 학습 활동 데이터를 마주온 내 충남온배움터를 통해 종합·정제·시각화한다. 학생 개별 맞춤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고 교사의 효과적인 수업 설계를 돕는다. 충남교육청과 네이버 클라우드, 에듀테크 기업 버블콘이 함께 개발했다. 민관 협력을 통한 미래교육 생태계 조성 모범 사례를 제시한다.
방문 기간 동안 우수사례 발표 외 글로벌 세미나 참여, 구글 VIP 세션 참여, 영국 현지 학교 교사와의 토론 등 세계 에듀테크 흐름을 나누고 협력하는 시간도 갖는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의 마주온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 사례를 세계에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충남 미래교육을 지속 발전시켜 세계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월 충남교육청은 교육부에서 실시한 2024년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특히 디지털 역량 배양 영역에서 '마주온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 개발·적용을 기반으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으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충남 미래교육'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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