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지난해 출생아 수가 2023년보다 8.97%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평균 증가율 3.1%의 3배 가까운 수치다.
수원시 지난해 출생아 수는 6575명으로, 2023년은 6034명이었다. 1년 전보다 541명 늘었다.
시는 지난해 1월 저출생대응팀, 올해 1월에는 여성가족국을 신설하는 등 저출생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 정비를 했다.
시는 또 생애 25차례 지원하던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난해 11월부터 출산당 25차례 지원 지원으로 확대했다.
본인부담률은 45세 미만 30%, 45세 이상 50%이었지만, 연령 구분을 없애고 30%로 동일하게 지원한다.
시는 수원새빛돌봄과 연계해 임신부를 대상으로 청소, 세탁 등 가사지원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출생률을 꾸준히 높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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