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지난 9일 개장한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이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개장 후 열흘 만에 9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몰이 하고 있다.
대전 동구는 설 명절 연휴 기간에도 많은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 휴장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다음 달 2일까지 어린이 눈썰매장을 지속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동구표 어린이 눈썰매장은 △대형튜브썰매를 타며 짜릿함을 즐길 수 있는 가족‧아동용 눈슬로프 △눈에서 뒹굴며 노는 유아 눈놀이동산 △모닥불 앞 앉아 도란도란 추위를 녹이는 낭만의 불멍존 등을 갖췄다.
특히, 어린이 눈썰매장 인근에 위치한 상소동 산림욕장 얼음동산은 얼음벽, 얼음기둥, 얼음탑 등 이색 겨울 경관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눈썰매장은 하루 2회 오전(10시~12시 30분), 오후(1시 30분~4시) 운영한다. 유아 및 초등학생은 입장료가 무료다. 성인은 입장료 1000원이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재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아이들에게 도심 속 특별한 겨울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어린이 눈썰매장이 뜨거운 호응을 받고있는 만큼, 시설관리 등 안전 분야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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