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의회는 제2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익산시민역사기록관 운영 및 관리 조례안’과 ‘익산유스호스텔 민간위탁 동의안’ 등 총 19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정부가 2024년에 발표한 벼 재배 면적 조정제 8만ha 감축은 농촌 경제 침체를 초래할 위험이 있고 농민들의 생존권, 더 나아가 국민 식량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어 벼 재배 면적 조정제를 철회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영농권 침탈하는 쌀 재배 강제 감축정책 폐기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풍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따스함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며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최종오 의원이 20년째 방치되고 있는 명일아파트 인근 도시계획 도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이중선 의원은 익산시 외국인 지원 정책의 변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충영 의원은 익산시의 획기적이고 지역 특징을 반영한 저출산 대책 수립을 촉구했으며, 정영미 의원은 부송동 관광호텔 공사장 주변에 대한 안전하고 쾌적한 주민생활환경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장경호 의원은 공유재산 용도 폐지 및 매각에 대한 부실한 사전검토 문제점을 지적했고, 강경숙 의원은 방학 돌봄 서비스 개선을 통한 아이 키우기 좋은 익산 만들기 등에 관해 발언했다.
본회의 후에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 의회 발전과 의정활동 역량 제고에 기여한 문명균·이미란·노성훈 등 우수 정책지원관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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