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올해 청년정책 110개 과제 2664억 투입
  • 이정석 기자
  • 입력: 2025.01.22 17:34 / 수정: 2025.01.22 17:34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개최…청년 의견 반영해 시행계획 수립 
22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열렸다. /충남도
22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열렸다.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올 한 해 추진할 청년정책을 심의·조정하는 ‘2025년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 주재로 실·국장,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 추진계획을 담은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공유하고 개선·보완점을 살피며, 청년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31개 부서 소관 110개 과제로 구성했다.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분야에 총 2664억 원을 투입한다.

일자리 분야는 생애 전주기 취·창업 지원을 전략으로 △민간·공공분야 체험형 청년인턴제도 운영 △충남 주력산업 3대 분야(디스플레이·자동차부품·화학 및 바이오) 우수기업 취업 및 장기 근속 지원 △학교 밖 청소년 일대일 입시 컨설팅 △창농 단계별 맞춤 지원으로 안정적인 정착 및 환류 강화 등을 추진한다.

주거 분야는 청년이 살고 싶은 삶의 터전 조성을 목표로 △분양 전환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농어촌 지역 청년 임대주택 지원 △저소득 청년 월세 지원 △주택 안심 계약 도움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교육 분야는 지역과 상생하는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 수요 기반 혁신 인재 양성 및 지역 인재 외부 유출 예방 사업을 펼치고, △고교생 현장 중심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 △대학생 전공 연계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사회초년생 올바른 경제생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복지·문화 분야는 따뜻하고 가치 있는 삶 지원을 목표로 △고립·은둔 사례조사 및 상담을 통한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 제공 및 사회 복귀·적응 지원 △저소득층 사회출발자산 형성 지원 △보호종료 직전 아동 자립교육 제공 △자살 예방 조기 검진 및 고위험군 청년 지원 △지역 기반 청년예술인 활동 및 문화콘텐츠 산업 성장 지원 △충남형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참여·권리 분야는 △'충남청년포털' 운영 및 가입자 확대 △찾아가는 청년정책 설명회 △청년 수요 반영 다양한 참여 위주 학습 프로그램 제공 등을 추진해 체감도 높은 정책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 세부 과제는 △청년 대상 스마트팜 임대 및 지원으로 연간 5000만 원 이상 안정적 소득 창출 기반을 조성하는 '지역 거점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청년 결혼 및 육아에 대한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혜택을 강화하는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청년 농촌 임대주택 조성 및 커뮤니티시설 구축으로 청년 인구를 유입하고 농촌 지속가능성을 도모하는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사업 등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우리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힘껏 도전하고 부딪히면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세대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라며 "올해 많은 청년이 제대로 된 지원을 통해 높이 날아오를 발판을 맞이하도록 함께 힘써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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