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만 60세부터 70세(1955~1965년생) 사이의 시민 중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를 받을 희망자 선착순 2000명을 내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는 단 한 번의 채혈로 혈액 속 '베타-아밀로이드 농도'를 측정해 10~15년 후 발병할 수 있는 치매 위험군을 조기 발견하는 검사로 검사비는 무료이며 남원시가 전액 부담한다.
검사 절차는 1차 치매인지 선별검사(CIST)를 통해 인지 평가 결과 정상군은 2차 혈액검사를 시행하며, 1차 검사에서 인지 저하가 의심되면 2차 혈액검사 없이 '진단검사'를 통해 정밀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역별로 검사 장소는 지정돼 있다. 동 지역 거주자는 예약일에 남원의료원으로 직접 방문해야 하며, 읍면지역은 대상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지역별로 찾아가는 방문 혈액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남원시 치매안심센터나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전화나 방문 접수 후 예약일에 방문하면 된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