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설 명절 응급의료 비상체계 가동…의료 공백 최소화
  • 김재경 기자
  • 입력: 2025.01.22 16:01 / 수정: 2025.01.22 16:01
비상의료관리상황반 설치 등 빈틈없는 의료 체계 구축
인천시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 운영 관련 안내 카드뉴스./인천시
인천시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 운영 관련 안내 카드뉴스./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는 21일 설 연휴 전후 2주간(1월 22일~2월 5일)을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 및 비상 진료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 기간 '비상의료관리상황반' 44명(3개 반)을 구성해 응급의료 상황 관리와 응급의료 체계 점검 등 체계적인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응급의료기관 21개소에 1대 1 전담 책임관 42명을 지정하고,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한다.

아울러 모자센터 3개소에 신생아중환자실 9병상을 확보하고, 운영비 1억 5950만 원을 지원하는 등 빈틈없는 응급의료 및 비상 진료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일반 경증 환자의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설 연휴 기간에 운영하는 병의원(1만 964개소)과 약국(5417개소)을 지정하고, 설 당일(29일) 문 여는 병의원에는 운영 인력에 대한 수당 등 3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호흡기 경증 환자를 위한 발열 클리닉 6개소와 진료 협력 병원 18개소에 265병상도 운영할 방침이며 경증 환자 편의 제공을 위해 공공 심야약국과 달빛어린이병원을 심야 시간에 운영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이젠(E-gen)'과 인천시청 및 각 군·구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병의원과 약국의 운영을 통해 의료 공백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 여는 병의원 방문 시 반드시 사전에 운영 여부를 확인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