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최초로 내포 혁신도시에서 예산읍을 오가는 고등학생 전용 통학버스가 오는 3월 새학기부터 운행된다.
22일 충남 예산군과 예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재구 예산군수와 박동신 예산교육장은 21일 예산군청 군수실에서 충남 최초로 한정면허 제도를 활용해 내포∽예산을 운행하는 고등학생 전용 통학버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오는 3월 새학기부터 '예스 버스(YES BUS)' 2대가 등교 시 1회, 하교 시 2회 등 하루 3회 내포 혁신도시부터 예산까지 운행 한다.
해당 버스는 기존 농어촌 버스와 달리 8개소의 승강장에서 학생 전용 노선을 운행함으로써 이동 시간이 기존 1시간 30분에서 30분 단축 되는 1시간 이내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은 예산군과 예산요육지원청이 한정면허 여객 운송 사업자 선정과 노선 운행 관리 및 비용지원 등 버스 운영에 대한 협력 내용 등이 담겼다.
'예스 버스(YES BUS)' 명명은 예산(YESAN)의 영문명에서 '예(YES)' 라는 긍정적인 의미를 가져와 만들어졌다.
그동안 군과 예산교육지원청은 통학 순환버스에 대한 다양한 과제를 협의해 오며 내포 지역 중 홍성군에 거주하며 예산지역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들까지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협약은 열린 행정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재구 군수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청소년"이라며 "앞으로도 예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역 청소년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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