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1년 2개월간의 근무를 마치고 카이스트로 복귀한다.
장 부시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임 후 지금까지 대전을 대외적,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다고 자부한다"고 퇴임 소회를 밝혔다.
그는 "처음 취임할 때 약속드렸던 것이 다른 분들이 하지 못했던 부분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것이었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자리를 잡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산단도 처음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안산산단 또한 최대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니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부시장은 지역 정치권에서 돌던 정계 진출설과 관련해 "생각이 바뀌었다"며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취임 때는 절대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생각이 바뀌었다"며 "개인적 안위보다는 국가와 대전, 지역 사회를 돕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달 말을 끝으로 퇴임하는 장 부시장은 본래 근무지인 카이스트로 복귀해 교수로서 활동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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