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청 3개 공무원노조(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는 노사문화 구축과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2025년 첫 노사 월동’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노사 월동’은 노사 월간 동행의 줄임말로, 따뜻한 봄날을 맞기 위해 겨울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듯이 노사가 매월 정기적으로 만나 다양한 논의를 통해 문제를 발굴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다.
지난 20일 경기도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열린 노사 월동에는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총무과장, 강순하 경기도청노동조합위원장, 민을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 지부장, 백승진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7차 단체교섭 추진 △도 청사 시설 환경 개선 △간부 모시는 날 실태조사 등 8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도는 청사 직원 휴게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엘리베이터 운영 방식을 개선하는 등 노동조합의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또한 직원들이 순번을 정해 사비로 간부 공무원의 식사를 모시는 일명 ‘간부 모시는 날’에 대한 경기도 3개 노조의 합동 조사 결과에 따라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김상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그동안 이루어지지 않았던 노사 간의 간담회를 이번 기회에 정례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직원의 복지와 도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해 도정에 반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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