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 빛났다" 태안군, '동절기 농촌쓰레기 집중 수거' 성과
  • 이수홍 기자
  • 입력: 2025.01.22 13:28 / 수정: 2025.01.22 13:28
"쓰레기 불법 소각 방지, 환경오염 방지 큰 몫"
태안군 안면읍 주민들이 동절기 농촌쓰레기 집중 수거를 하고 있는 모습 / 태안군.
태안군 안면읍 주민들이 동절기 농촌쓰레기 집중 수거를 하고 있는 모습 / 태안군.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의 '동절기 농촌쓰레기 집중 수거'가 지역 주민들의 적극 참여 속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2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농촌쓰레기 집중 수거에 돌입한 가운데 20일 현재 8개 읍면 주민들은 △폐비닐 35톤 △농약병 7톤 △재활용품 26톤 △농촌쓰레기 127톤 등 총 195톤을 수거했다.

이번 사업은 농촌의 쓰레기 사각지대를 없애고 자원순환 의식을 확산시켜 깨끗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와 8개 읍면 새마을협의회장 및 부녀회장, 마을 주민 등 참여로 내달까지 진행된다. 집중수거 기간 종료 후에도 군은 농촌쓰레기 수거를 연말까지 운영한다.

군은 적극적인 쓰레기 수거 방안 모색에 나서 숨은자원찾기 행사를 주관하는 새마을단체와의 협력 등과 마을 주민들의 적극 의지가 보태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새마을단체 등 참여자들은 △고령화 가구 등 수거·운반이 어려운 지역 △대형 청소차량 진입이 어려워 상시 수거가 어려운 지역 △농촌 산야 배수로 주변 등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대한 쓰레기를 집중 수거에 나서 쓰레기 불법 소각을 막고 환경오염 방지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수거되는 쓰레기는 △생활쓰레기 △재활용 가능 자원 △재활용 불가 영농폐기물 등 3종류로 구분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집중수거를 통해 농촌 불법소각과 무단투기를 방지하고 마을별 실정에 맞는 수거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집중 수거에 적극 동참해 주시는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변화하는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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