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청 태권도팀이 2024년도 우승상금 500만 원을 지역 우수선수 장학금 및 태권도장 지원금으로 쾌척했다.
22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태권도팀은 훈련장에서 장학금 및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서는 전국소년체육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 중에서 대전체육중학교 김윤정·이은서, 관저고등학교 이우진·박태린이 선발돼 각 60만원씩 우수선수 장학금이 수여됐다.
또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정심체육관 200만 원, 고려서구체육관 60만 원의 태권도장 지원금이 전달됐다.
길동균 대전시청 태권도팀 감독은 "그동안 지역사회 공헌에 대한 선수들의 뜻이 기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자긍심을 갖고 나눔의 실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대전 체육을 위해 장학금을 쾌척한 대전시청 태권도팀에 감사드리며 지원받은 선수들이 앞으로 더욱 훈련에 매진해 대전의 위상을 드높이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청 태권도팀은 2021년, 2022년에도 우승 상금 2000만 원을 대전 체육발전과 지역 우수선수를 위해 대전광역시체육회 1500만 원,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에 500만 원 장학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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