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5년 지역균형발전사업 523억 원 투입…25개 사업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1.22 11:09 / 수정: 2025.01.22 11:09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 첫 해 시행계획 심의·의결
북동부 대개발계획·시군별 종합발전계획 등과 연계
지난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오후석 행정2부지사 주재로 열린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위원회’에서 ‘2025년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있다./경기도
지난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오후석 행정2부지사 주재로 열린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위원회’에서 ‘2025년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있다./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가 올해 양평 세미원 시설 개선과 포천 그린웨이 인도교 설치 등 지역균형발전사업에 523억 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오후석 행정2부지사 주재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5년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제3차(2025~2029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시작하는 첫 해로, 25개 사업(가평 3개, 양평 7개, 연천 4개, 포천 5개, 여주 4개, 동두천 2개)에 도비 523억 원을 투입한다.

2025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북·동부 대개발계획 및 시군별 종합발전계획 등과 연계성, 지역 발전 파급 효과, 실현 가능성, 지역 주민 숙원사업, 수혜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25개 사업 중 12개 사업이 경기 북·동부 대개발, 지방소멸대응 기금 사업, 접경지역 지원 사업 등과 연계된 사업으로, 도의 광역적인 정책, 사업 등과 연계를 통해 저발전 지역의 성장 동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가평군 '가평통합취정수장 증설' 등 3개 사업 △양평군 '물안개공원 조성' 등 7개 사업 △연천군 '연천 세계평화정원 조성(댑싸리원)' 등 4개 사업 △포천시 '그린웨이 인도교 설치공사' 등 5개 사업 △여주시 '강천섬 굴암리 주차환경 개선' 등 4개 사업 △동두천시 '소요내음공원 조성' 등 2개 사업 등이다.

도는 지난해 5월 출범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와 협업해 각 시·군 행정절차 지원, 컨설팅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모든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공정관리와 안전관리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제3차(2025~2029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2025년부터 5년간 6개 시·군 대상으로 도비 총 36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제3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2400억 원 규모의 전략 사업을 확정했다. 또 오는 2026년부터 그동안의 사업 성과와 추진 현황 등을 평가해 6개 시·군을 대상으로 1200억 원의 성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임성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2025년은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첫 발을 내딛는 해"라며 "올해 추진하는 25개 지역균형발전사업은 경기도의 정책과 저발전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맞춤형 사업으로 경기 북·동부의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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