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대, 기업대표 두 명 명예공학박사 학위수여
  • 정창구 기자
  • 입력: 2025.01.22 10:12 / 수정: 2025.01.22 10:12
서임교 에스엘테크 대표, 금시덕 에스엠디에스피 대표
LCD 패널디스플레이 검사공정 혁신과 지역사회·대학발전 기여
국립공오공대는 21일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열고 본교 출신 지역 기업대표 2명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뒷줄 좌측부터 서임교 대표, 곽호상 총장, 금시덕 대표, 앞줄 좌측 서 대표 부인 장순희 씨, 우측 금 대표 부인 김경숙 씨. /금오공대
국립공오공대는 21일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열고 본교 출신 지역 기업대표 2명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뒷줄 좌측부터 서임교 대표, 곽호상 총장, 금시덕 대표, 앞줄 좌측 서 대표 부인 장순희 씨, 우측 금 대표 부인 김경숙 씨. /금오공대

[더팩트 | 구미=정창구 기자]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21일 교내 청운대에서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열고 서임교(64) 에스엘테크 대표와 금시덕(63) 에스엠디에스피 대표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두 명의 명예박사는 각기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그 발자취는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서임교 대표는 구미출신으로 금오공대 전자공학과를 졸업 후반도체 분야에서 열정을 바쳤다. 지난 2009년 에스엘테크 설립 후 LCD 패널 검사장비 국산화를 성공해 지역경제와 국가산업에 큰 기여를 했고, 청년 채용 확대를 통해 '경북청년고용 우수기업'과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서 대표는 "기업과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아름다운 경영으로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금시덕 대표는 안동 출신으로 1997년 디스플레이 분야의 에스엠전자를 창업해 기술 개발의 선구자로 자리 잡았다. 에스엠디에스피로 법인 전환 후, 디스플레이 검사공정 혁신을 이끌며 지난 2017년 5700만 달러 수출 성과를 거뒀다. 전 직원의 정규직화를 통해 고용 안정화와 기술 개발, 특허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금 대표는 "모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기술혁신으로 시대를 앞서간 선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금오공대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열정과 애정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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