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제 국가대표를 자처하며 다보스포럼 출장길에 오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김 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보스에서의 첫 프로그램은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리셉션'이다"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을 게시했다.
김 지사는 "전 세계 100개 유니콘 기업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네트워킹 자리"라고 소개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니 한결 친근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특별히 AI, 바이오, 기후테크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 경기도와 협력관계를 강화할 기업 20여 개를 미리 선정해 한 분 한 분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지사는 "3박 4일 다보스에서 저의 제1 목표는 '대한민국 경제는 튼튼하고,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다"며 "좋은 성과 내도록 오늘도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세계 주요 언론인들 앞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의 한국 정치 상황과 경제 전망을 주제로 '미디어 리더 브리핑'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김동연 지사는 비상계엄 사태 속에서 발현된 '응원봉 혁명' 등의 대한민국 '피플파워'를 설명하면서, '윤석열 쇼크'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굳건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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