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본격적인 설 연휴 기간에 앞서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부지사는 도민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도내 화재 취약 시설, 제설 전진기지, 의료기관을 잇달아 방문하고 운영 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김 부지사는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고시원과 소규모 공장을 찾아 관계기관 등과 함께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김 부지사는 해당 시설의 소방안전시설 작동 여부 등 안전 실태와 피난 대피로 등을 확인하고, 적치물로 인한 소방 진입 통로 등 확보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살폈다.
이어 화성시 병점동 제설 전진기지를 찾아 겨울철 대설 대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화성시 동부권(병점) 제설 전진기지에는 제설제 2100톤, 제설 차량 19대 등이 보관돼 있다.
김 부지사는 제설제 관리 실태와 제설 차량 현황을 살펴본 뒤 "제설제는 충분히 확보하고, 제설 차량 등 관련 장비는 강설 시 즉시 투입 가능하도록 작동 여부를 상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설 전진기지는 폭설 상황 등에 대비해 염화칼슘을 비롯한 제설 자재 및 차량 등을 보관하는 대설 대책의 중요시설이다. 도에는 140여 개소가 있으며 각 시군에서 관리 중이다.
김 부지사는 또 설 연휴 응급의료 체계 점검을 위해 화성시동부보건소와 동탄시티병원을 방문했다. 도는 오는 22일부터 2월 5일까지 설 연휴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했다.
김 부지사는 "설 연휴 동안 중증환자를 위한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실 과밀화 해소 등에 특별히 신경써 달라"며 "도민들의 안심하고 건강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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