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이 21일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평택시

[더팩트ㅣ평택=신태호 기자] 경기 평택시 정장선 시장이 21일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2025년 주요 시정 방향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시장은 "평택에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잠재력이 있다"며 "2025년을 희망으로 채워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올해 시의 지속 성장을 위한 주요정책으로 △민생경제 안정화 △첨단산업 기반 확보 △복지‧교육 강화 △기후위기 극복 △수질개선 사업 △문화 활성화 △AI시대 본격 준비 등을 꼽았다.

특히 정 시장은 올해부터 AI산업을 본격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3월부터 AI 전담 부서를 운영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기반의 행정업무를 AI를 통해 개선하고 AI 관련 고부가가치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민생경제도 두루 챙기겠다고 강조하면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발행, 관내 소상공인‧청년‧취약노동자 맞춤형 지원 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새해가 밝았지만 우리나라 정치‧경제적 상황은 밝지 않다"며 "위기 때마다 보여줬던 우리 시민들의 저력과 단결된 힘이 발휘된다면 지금의 어두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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