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가 21일 합덕읍 반다비 수영장 운영을 개시했다.
합덕 반다비 수영장은 지난 2019년 착공해 2024년 말까지 내부 시설을 보완 완료했다. 지상 2층 총면적 2348㎡로 총사업비 115억 원(국비 64억 원, 시비 51억 원)을 투입했다.
수영장은 25m 길이의 수영 레인 6개를 갖췄다. 이 중 1레인은 장애인 전용 레인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합덕 반다비 수영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시설로 자리 잡는다.
수영장 명칭인 '반다비'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마스코트에서 따온 것이다. 반달가슴곰의 '반다'와 친근함을 더하는 접미사 '비'가 결합된 이름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편견 없이 함께 살아가는 평등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설관리사업소는 오는 3월 수영장 정식 운영에 앞서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체험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용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설 운영에 반영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개관식은 오는 2월 3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운영과 관련된 기타 문의 사항은 시설관리사업소 체육시설팀으로 하면 된다.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수영장 개장으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적 통합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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