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스마트 농업 도시 원년' 선포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5.01.21 14:58 / 수정: 2025.01.21 14:58
스마트팜 중심의 농업 생태계 전환
AI 기반 스마트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농업 모습. / 보령시
AI 기반 스마트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농업 모습. /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2025년을 ‘스마트 농업 도시 원년’으로 선포하고 농업 구조 개선과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한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보령시는 스마트팜 분야 역대 최대 규모인 18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3㏊ 규모의 스마트농업 육성을 본격화 한다.

사업은 4개 분야로 나뉘며 분야별 예산은 △청년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조성 100억 원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35억 원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40억 원 △기성농을 위한 중소원예농가 스마트팜 보급지원 6억 원 등이다.

청년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는 청라면 의평리 일원 2.5㏊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기반조성 공사를 시작해 2025년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에는 입주 희망 청년농을 모집해 첨단 스마트팜 시설을 임대 운영할 계획이다.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는 7㏊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에는 스마트팜 통합운영, 데이터 기반 농작업 관리, ICT센서 및 데이터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 등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을 도입해 예찰, 운반, 방제 수확까지 모든 작업을 자동화하는 무인 스마트팜 시스템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보령시는 기성농업인을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스마트팜 신축과 온실 리모델링을 지원해 기존 농가의 시설 현대화를 돕고 이를 통해 청년 농업인부터 기성농업인까지 맞춤형 스마트팜 지원 정책을 제공해 미래 성장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제은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을 통해 농업 생산시스템 혁신과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스마트 농업 확산을 통해 전국 최고의 스마트팜 원예단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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