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잘 먹고 잘 사는 익산! 시민과 함께’ 프로젝트 가동
  • 홍문수 기자
  • 입력: 2025.01.21 13:54 / 수정: 2025.01.21 13:54
친환경 저소음 항공기(eVTOL) 활용 사람·화물 운송하는 도심항공교통 도입 제안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이 1월 8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홍문수 기자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이 1월 8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홍문수 기자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2026년 지방선거에서 전북 익산시장 출마가 유력시되는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정책행보 일환으로 ‘잘 먹고 잘 사는 익산! 시민과 함께’라는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최 전 차관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물가, 고금리, 취업난 등의 여파로 시민들이 먹고살기가 점점 팍팍해지고 있다"며 "결국 먹고사는 문제가 최우선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책 아젠다인 ‘먹사니즘’은 민생을 챙기기 위한 실용주의 노선"이라며 "저 역시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정책비전 제시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통의 요충지인 익산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며 "KTX익산역 선상주차장 조성과 함께 친환경 저소음 항공기(eVTOL)를 활용해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도심항공교통(UAM) 도입"을 제안했다.

이어 "익산역과 연계해 UAM의 핵심 인프라인 버티포트(기체가 수직 이착륙할 수 있는 공간)를 조성해야 한다"며 "UAM 도입을 통해 지방소멸 대응 및 새만금과 접근성 강화, 관광 활성화, 산업발전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왕궁 지역에 에덴프로젝트, 코스트코 등을 기반으로 관광·레저, 문화·쇼핑, 공공기관, 주거·의료·교육기능이 어우러진 신도시를 조성한다면 인구유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최 전 차관은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 △청년세대와의 ‘타운홀 미팅’ △육아·교육문제 등을 주제로 한 ‘주부들과의 차담회’ 등을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의 주축인 기업인을 비롯해 문화예술 및 체육계 관계자, 농업인, 행정 및 정책 전문가 등을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최 전 차관은 "‘잘먹고 잘사는 익산! 시민과 함께’ 프로젝트는 익산형 ‘먹사니즘’이다"며 "보다 실용적인 사고로 지역발전 및 민생안정을 이룰 수 있는 정책 구상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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