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내달 7일부터 3월 14일까지 도와 산하 공공기관, 경기도의회, 31개 시군 등 총 7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방재정의 효율적 운영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계약심사 이행실태를 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경기도 계약심사 사업을 대상으로 심사절차 이행 여부와 심사결과를 준수해 발주했는지를 집중 점검한다.
대상 기관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검은 서면으로 진행되며, 필요시 현장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계약심사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거나 심사결과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기관은 현장 지도, 담당자 교육 등을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점검결과는 감사위원회 각종 평가에 반영되며, 우수사례와 문제점은 향후 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워크숍 등에서 교육 자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이행실태 점검은 경기도내 공공기관에서 계약심사 시스템 운영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계약심사 제도 이행을 촉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각 기관이 규정을 철저히 이행해 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지방재정 운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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