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고품질 구급서비스로 시민 안전도 높인다"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1.20 16:13 / 수정: 2025.01.20 16:13
박태원 소방본부장 브리핑, 2025년 주요업무 계획 발표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119패스 도입' 고품질 구급서비스
박태원 세종소방본부장은 20일 오후 시청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박태원 세종소방본부장은 20일 오후 시청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 소방본부가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시민 안전을 위한 대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태원 세종소방본부장은 20일 시청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올해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도입과 119패스 운영을 비롯한 고품질 소방·구급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소방본부는 우선 화재 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전기차 충전구역 내 소방시설 차단 행위 단속을 실시하고 전기차 화재대응 매뉴얼 제작과 시민 교육을 병행하기로 했다.

또한 산모와 신생아 안전을 위해 산후조리원에 '산모 안전지도'를 배포하고, 소방안전 교육과 화재 안전키트 지원을 통해 산모와 아이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세종소방본부는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와 특수 재난대응 소방자동차를 추가로 도입한다.

또한 소방관의 신속한 공동주택 출입을 지원하는 '119패스'를 운영하고, 출동 장애요인 개선을 통해 재난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소방본부는 대형재난에 대비한 현장지휘관 전문성 강화와 전술 훈련도 확대한다. 특히, 지휘능력 평가와 전문 강사를 통한 훈련을 통해 소방대원의 실전 대응 능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을 위해 병원 이송 전 중증도 분류(Pre-KTAS)와 적정 병원 선정 교육을 일상화하며 구급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해 구급 품질을 높인다.

구급대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훈련과 피드백 교육을 확대하고 다양한 응급상황을 대비한 팀플레이 훈련을 강화할 예정이다.

소방대원의 건강과 복지 지원도 강화된다.

소방관서별로 전문상담사를 지정하고 심리상담과 스트레스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원의 마음 건강을 지원한다.

또한 업무 부담을 고려한 균형 있는 인사 배치와 다면평가 도입을 통해 조직의 투명성을 높이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태원 세종소방본부장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한층 발전된 소방 행정을 펼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는 현장 대응과 체계적인 예방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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