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과 박종태 한화이글스 대표이사(왼쪽)가 20일 대전시청에서 면담을 하고 있는 모습 /대전시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와 한화이글스가 61년 만에 신축 개장 예정인 새 야구장 명칭에 '대전'이라는 지역명을 넣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로 명명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하면서 명칭 논란이 일단락됐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박종태 한화이글스 대표이사는 20일 대전시청에서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대전시민의 요구사항에 대해 한화그룹 측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려준 데 대해서 반갑게 생각한다. 대전시는 앞으로 준공, 개장 및 개막전 등 추후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한화이글스 측과 적극 협조하고 지원하겠다"며 "새로운 야구장에서 2025시즌 한화이글스의 우승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 대표이사는 "앞으로 팬들과 함께하는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으로서 대전시와 적극 협력해 2025시즌을 우수한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신축 야구장 명칭 논란은 한화이글스가 네이밍라이츠(명명권)를 획득한 상태에서 신축 야구장 명칭을 '한화생명 볼파크'로 정하자 지역에서 연고지명이 빠진것에 대한 반발 여론이 확산됨에 따라 촉발됐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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