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20일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나눔 키오스크'와 '걷기 봉사'로 모은 성금 6억2000만 원을 수원시에 기부했다.
조영준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날 시청을 찾아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시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나눔 키오스크로 기부한 4억8000만 원을 취약계층 아동 78명을 돕는 데 쓰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6년 설치한 나눔 키오스크는 화면으로 위기 아동 사연을 소개하고 임직원들이 이를 보고 사원증을 기기에 터치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나눔 키오스크에는 연인원 2만3360명이 참여했다.
시는 또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걷기 봉사로 모금한 1억4000만 원을 취약계층 아동 교육용 태블릿PC 구매에 사용하기로 했다.
걷기 봉사는 임직원들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연인원 1만3264명이 참여했다.
조영준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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