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서천군수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군민과의 대화'에서 한 군민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은 새해를 맞아 김기웅 군수가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2025년 열린 군정 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서천군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존 의례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동영상을 활용한 군정 계획 발표와 성과 보고 등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 군수는 각 읍·면의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신년 인사를 전하며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또한 군민과의 대화에서 많은 군민이 다양한 건의사항을 발표하고 김 군수는 각 의견에 답변하며 각 부서 담당자에게 조속한 해결을 지시했다.

주요 건의 사항은 장항읍 접안시설 확충 및 배후 부지 조성, 유부도 개발, 길산천~판교천 물길 복원 사업, 지난해 7월 호우피해로 인한 산사태와 도로 훼손 구간의 잔여 정비, 외곽지역 대중교통 노선 증편, 축산업 인근 민가 피해, 농업용수로 보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내용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지난해 호우피해와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많은 예산이 투입돼 군 재정이 힘든 상황이지만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열린 군정 '군민과의 대화'는 본청 공무원들이 동행하며 행정과 군민이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2025년에도 군민과의 소통을 지속해 군민들의 윤택한 삶을 위한 군정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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