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신규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귀농인 정착장려금 등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귀농인 정착장려금 지원사업은 귀농 신고 후 2년 동안 농촌에 거주하며 전업 농업을 유지하는 경우 세대원 수에 따라 최대 700만 원까지 지역화폐인 공주페이로 지급한다.
주택 수리비 지원사업은 사업 신청일 기준으로 관내 농촌 지역으로 전입한 지 1년 이내의 세대주가 10년 이상 된 주택 내부 수리를 할 경우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화합 행사 지원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들과의 친목 도모를 위해 전입 1년 이내의 세대주에게 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한다.
귀농 농업 창업‧주택 구입 지원사업은 영농 기반 마련과 농식품 제조‧가공 시설 지원 등 정착 초기 비용을 2%대 저금리로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며 주택 구입 및 신축은 최대 7500만 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신청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농촌진흥과 귀농귀촌팀에 방문하면 되고 일부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밖에도 시는 △신규 귀농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 △귀농인의 집 운영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사업의 세부 내용과 지원 대상은 공주시 누리집 또는 귀농귀촌 포털 ‘그린대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재철 농촌진흥과장은 "귀농귀촌인 유입을 통해 신규 농업 인력을 육성하고 농업 구조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