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가 새해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20일 부여군에 따르면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김홍래 재전부여군민회 수석회장(마이크로닉시스템 대표)이 지난 17일 열린 '2025 재전부여군민회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에서 부여군 고향사랑기부금으로 500만 원씩 모두 1000만 원을 쾌척했다.
김원식 회장은 현재 중도일보사 대표이사 회장과 브릿지경제신문사 회장 및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충청권 최고의 언론인으로 뽑힌다.
부여군 규암면 라복리가 고향인 김 회장은 지난 2023년에도 5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어 이번이 2번째 기부다.
김원식 회장은 "지난해 부여군고향사랑기부금 9억 원 돌파를 축하한다"며 "내 고향 부여의 기금사업이 확장하여 가치 있는 일에 쓰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홍래 재전부여군민회 회장도 3년 연속 500만 원 기부로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에 기여했다.
김홍래 회장은 현재 마이크로닉시스템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고향은 부여군 초촌면 연화리로 작년에 답례품 150만 원을 고향의 저소득 가정에 재기부한 바 있다.
김홍래 회장은 "새해가 돌아오면 고향을 생각하고 고향사랑기부제에 기부를 매년하고 있다. 기부금이 부여 발전에 필요한 곳에 쓰인다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다른 분들도 기부에 동참하신다면 2025년을 보람있게 시작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매년 기부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렇게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께서 기부해주신 소중한 재원으로 건양대 부여병원에 소아청소년과가 신설됐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참전유공자분들의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앞으로도 향우회 회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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