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아이·여성·외국인 살기 좋은 도시 만든다"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5.01.20 11:32 / 수정: 2025.01.20 11:32
올해 본예산 2427억 원 투입…다양한 지원사업 추진
경기 평택시청 전경 /평택시
경기 평택시청 전경 /평택시

[더팩트ㅣ평택=신태호 기자] 경기 평택시가 여성과 다문화 및 외국인,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올해 본예산 2427억 원을 투입해 여성, 아이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소외여성의 자립기반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운영 중인 성매매,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시설과 상담소 6개소 운영을 활성화한다. 무인택배함, 스마트도어벨, 여성1인가구 안심패키지 등 여성 안심사업도 추진한다.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시에 등록된 외국인 주민은 4만 5943명으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8번째로 많은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주민과 더불어 사는 조화로운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제1차(2024-2028) 평택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시는 매년 기본계획에 따른 연차별 계획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5개소 추가 개원, 노후 시립어린이집 2개소 이전건립, 시립어린이집 3개소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해 공보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여성과 가족의 안정된 삶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와 가치가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 참여로 함께 여성, 가족, 아이들 모두가 살기 좋은 평택시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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