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은 설을 맞아 군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이삼희 부군수 주재로 대책 보고회를 열어 설 연휴 물가안정, 응급진료체계 구축, 체불임금 집중점검 등 7개 분야 28개 중점 추진 사항을 다뤘다.
긴 연휴 귀성객의 증가를 예측해 연휴 기간 27개 반 163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행정 공백 최소화와 안전 관리 강화에 주력한다.
산불, 가축전염병 등 각종 재난·재해를 대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설치하고 유관기관 간 공조 체제를 구축해 신속한 상황 전파 및 관리·보고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빈틈없는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군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응급의료시설로 하동중앙의원을 지정하고 24시간 응급진료체계 유지,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원·약국 운영 등 방안도 마련했다.
특히 민생경제 회복과 물가안정에 초점을 맞춰 하동사랑상품권 15% 특별할인 행사와 공직자 전통시장 장보기, 성수품 물가 실태점검,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확인 등에 힘쓰고 각종 관련 기관, 사회단체와 연계해 이웃돕기 행사를 추진해 소외됨 없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 수거, 상수도 시설점검 및 안전공급 대책 마련, LPG판매업소 윤번제 시행 등을 통해 안정적인 공공서비스 지원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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