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는 '제8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가 열린 지난 주말 휴일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일대는 축제를 즐기려는 관람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20일 밝혔다.
관람객들은 대형 화로에서 구운 알밤을 맛보고 알밤을 활용한 간식 만들기와 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중부권 최대 겨울축제의 매력을 만끽했다.
특히 대한민국 유일의 밤산업 박람회는 임산물인 밤의 가치를 조명하며 밤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탐색하는 장으로 주목받았다.
박람회장에서는 밤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산업적 활용 사례가 전시돼 관람객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함께 열린 전국 알밤 디저트 요리경연대회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8일 행사장 주무대에서 열린 이번 경연대회는 모두 80여 개 팀의 신청자 중 본선에 오른 20개 팀이 열띤 경쟁을 펼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대상은 알밤을 활용한 부침개를 선보인 '문래공방(명지은, 문새롬)'팀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푸름나래(김소정, 이해주)'팀의 공주 알밤 츄러스가 선정됐다.
또한 스타 셰프 이원일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최원철 공주시장과 함께 진행한 공주 알밤 쿠킹쇼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공주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주의 대표 축제와 밤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8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는 20일 폐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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